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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위

홍콩 행정수반 "송환법 추진 보류"…사실상 무기한 연기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법안이 철회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퇴나 대시민 사과 여부를 묻는 말에도 답을 피했으며, 시위 진압 때 경찰의 '과잉 진압' 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은 법을 집행하고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답해 경찰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재야단체 연합인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캐리 람 행정장관의 법안 잠정 중단 발표에도 "법안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항의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일요일인 16일에도 홍콩 도심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검은 대행진' 시위를 열어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회를 요구하고 경찰의 강.. 더보기
홍콩에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 범죄인 인도법 개정에 반발하는 홍콩 시민들이 연일 거리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머니들이 주축으로 ‘홍콩엄마집회’를 열어 정부를 규탄했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 자리에서 울려 퍼졌다. 한 한국인 집회 참여자는 이 영상을 별도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집회 참여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에 앞서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가 바로 한국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2017년에 (한국이) 박근혜를 끌어내리기 위해 100만 명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부른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우산혁명 후에 제가 중국어 가사를 붙였다”며 ”이 노래를 우산행진곡”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