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3.1절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건립
마포구 주민들로 구성된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3.1절을 맞아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소녀상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홍익대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
이번 소녀상이 특히 의미 있는 것은 홍익대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모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무려 약 3천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상암고, 홍익대부속여중고, 서울디자인고, 광성중고, 신수중, 창천중 등 학교 11곳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모금액은 가로 50cm, 세로 60cm, 높이 163cm의 '서 있는 소녀상' 동상 제작에 사용된다.
한편 전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약 74개로, 대부분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 주민들의 모금으로 제작·건립한 것이다.
최초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천회를 맞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졌으며, 현재도 전국 각지에서 소녀상 세우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른들이 좀 생각을 해야만 할일입니다.
어른들은 항상 한일관계가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경제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반면 어린 학생들은 외국인들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인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 소녀상을 세우기 위해 모금을 했다는 겁니다.
많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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