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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애플·日 업체, OLED 뒤이을 '마이크로 LED' 이미 준비 들어갔다

마이크로LED, 초소형 발광다이오드로 휘어짐과 깨짐 극복 할수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투명 스크린에 적용

마이크로 LED는 5∼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를 말한다.LED 칩 자체를 화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LED로 구현할 수 없는 휘어짐, 깨짐 등을 극복할 수 있다

현존하는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에 비해 밝기나 명암 대비, 에너지 효율성, 반응 시간 등에서 큰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더 높은 픽셀 밀도를 구현할 수 있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투명 스크린 같은 디자인도 적용할 수 있다.


애플,6인치 시제품 개발과 렉스뷰 테크놀리지 인수

애플은 대만의 연구시설에서 6인치 마이크로 LED의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2014년 인수한 마이크로 LED 업체 '럭스뷰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고밀도의 풀 컬러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한창이다.

애플은 이 디스플레이를 현재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스펙보다 개선해 각종 웨어러블 장비에 사용할 생각이다.

소니,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제품 클레디스 발표

소니도 일찍부터 마이크로 LED 관련 원천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소니는 2012년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크리스탈 LED라는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적녹청(RGB) 마이크로 LED를 이용해 각 화소를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제품 '클레디스(CLEDIS)를 선보이기도 했다.

JDI,모바일 증강현실 가상현실에 적용 가능한 디스플레이 개발중

소니에 이어 일본 최대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업인 재팬디스플레이(JDI)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재팬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기 등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내년부터 일부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pico-projector)에 적용하기 위한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내업체, 애플 마이크로 업체 인수하면서 특허 확보로 경각심 갇고 기술개발 준비중 

삼성전자의 경우 모바일 기기 중에서도 프리미엄 웨어러블 제품에 탑재되는 소형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일부 R&D를 진행 중"이라며 "애플이 지난해 마이크로 LED 기업을 대거 인수하고 특허를 확보해나가면서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경각심을 갖고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