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출시 샤오미 스마트폰에 OLED 공급키로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도 납품 협의중
애플·구글 등 고객사 확대할 수 있는 기반 갖춰
3분기 구미 E5 양산 시작…LG전자 V30에도 공급할 듯
내년 2분기 파주 E6 가동…연 1억대 스마트폰 공급 가능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샤오미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OLED공급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샤오미가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OLED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외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6세대 OLED 생산 공장인 E5를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3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시작한다. E5에서 양산하는 물량은 우선 샤오미에 공급할 예정이다.
E5의 OLED 캐파(생산규모)는 월1만5000장이며 이는 연간 5400만대의 5인치급 스마트폰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G디스플레이 대형OLED 패널시장은100%,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은 1.6%에 불과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시장에서는 100%(2016년말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는 1.6%에 불과하다.
중소형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4.4%의 점유율로 절대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모바일 분야로만 좁히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은 96.7%까지 올라간다.
LG디스플레이는 샤오미를 시작으로 점차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V30(가칭)에도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OLED 공급에 대해 협의 진행중, 구글과는 1조원 투자 방안 협의중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 OLED 공급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 OLED 품질과 수율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안정적으로 OLED 패널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LG디스플레이에 1조원을 투자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에 6세대 OLED 생산공장 건설중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에도 6세대 OLED 생산공장인 E6도 짓고 있다. E6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인데 연간 1억대의 스마트폰에 OLED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중국 기업들이 무섭게 OLED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애플, 구글 입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안으로 LG디스플레이를 우선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랫동안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OLED를 공급하면서 실력을 검증을 받았다. 오포, 비보, 화웨이, 지오니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에 모두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출시하는 OLED 아이폰에도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 중소형OLED 시장 진입은 희소식...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삼성의 독점적인 시장은 이제 깨지겠지요. 너무 독점적인 시장이라 스마트폰 업체에서도 함부로 못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 대안이 중국이 아니라 LG디스플레이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런 국내 기업의 독점 시장이 얼마나 오래 갈것인지는 대체적으로 3년 정도로 예견합니다.
그 3년이란 시간은 돈을 쓸어담는 시간일것입니다. 그런 시간들을 연장할수 있도록 엘지나 삼성이 기술개발과 인력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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