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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박근혜 ‘직무정지’ 중에도 하루에 5천만 원씩 특수활동비 사용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수활동비 개혁에 나선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통령 권한정지 이후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가 25일 발표한 '대통령 비서실 특수활동비 관련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특수활동비는 5월 현재 126억(126,667백만원)이 남아있다. 하지만 2017년 대통령비서실 특수활동비 예산은 총 161억이었다.

작년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이날 오후 7시 3분부터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었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3월 12일 오후 6시 56분께 청와대를 떠났다.

2017년 대통령비서실 특수활동비 예산이 총 161억이었고, 문재인정부에 남겨진 예산이 126억이라면 박씨가 사용한 특수활동비가 대략 35억이다. 70일 동안 하루에 5천만 원씩 특수활동비를 쓴 셈이다.


박씨대통령 직무 정지 중에 청와대에서 했던 일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기자 간담회와 정규재TV 인터뷰밖에 없었던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안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이에 1인 미디어 '아이엠피터'는 과거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던 박씨가 "각 부처에 숨어있는 특수활동비라는 것이 대부분 불투명 예산이다.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감시를 강화해야한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특수활동비를 빼돌렸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쓴지 꼭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청와대 특별활동비가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 특별 활동비라고 합니다. 황 권한 대행이 쓸수 있는 특별활동비가 아니라는 것이죠. 근데 35억이 직무정지된 대통령이 쓸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눈먼 돈이 맞나 봅니다. 대통령 비서실에서는 박씨가 권한 정지 기간동안 특별활동비를 쓸 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반드시 밝혀야만 할 부분인것 같은데 저게 영수증 처리도 안하고 막 쓸수 있는거라 밝힐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심증이 가는데 증거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