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식 전 회장, 피해 女직원과 3억에 고소 취하 합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최근 물의를 빚은 치킨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전 회장은 지난 3일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당시 피해 여직원 A씨와 접촉해 3억원에서 고소 취하 합의를 봤다.
A씨는 당초 10억원을 요구했지만 결국 3억원에 최종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세계일보
최 전 회장, 혐의를 인정해 합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파장 고려해 어쩔 수 없이 합의
최 전 회장은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식당 안에서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인정해 합의한 것이 아니라 사업 매출 상 불이익 등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어쩔 수 없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고소 취하장을 대리 제출했다. 당시 최 전 회장 측 변호인은 "A씨가 언론에 노출되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2차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피해자와 합의를 근거로 '불구속 수사' 지휘
하지만 경찰은 성추행은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있어야 조사할 수 있는 친고죄가 아니라며 조사를 진행, 지난 23일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를 봤다는 점을 근거로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고,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28일 기소의견으로 최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술 먹고 어찌해볼려다가 3억!
피해자가 10억울 처음에 요구했다가 3억으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좀 놀랍네요. 아마 처음에 합의를 안해줄려고 했나 보네요.
솔직히 합의를 했다고 하는데 합의금이 얼마일까 궁금했습니다. 좀 과하게 합의금을 준걸 보니 어떻게든 무마를 할려고 했나 보네요. 그러게 어쩌다가 TV까지 나오시고 빨리 사건을 처리했었으면 좋았을걸...
그런데 최 전 회장때문에 손해가 막심한 가맹점주들에게는 호식이두마리치킨에서 대책을 세워줘야 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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