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골드피크에 양도한 특허중 11건 애플이 인수
최근 휴대전화 사업을 잠정 중단한 팬택이 지난해 특허 전문회사에 양도했던 미국 특허 230건 중 11건이 애플로 넘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허 전문 기자 엘리스가 미디엄을 통해 공개한 글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청(USPTO)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서울 소재 '골드피크 이노베이션즈'(이하 골드피크)가 11건의 미국 특허를 올해 5월 22일 애플에 넘긴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에 따른 USPTO의 특허 보유권자 변경 등록은 6월 29일에 이뤄졌다.
출처=조선일보
팬택, 작년 230건 미국 특허 골드피크에 양도 합의
이에 앞서 팬택은 작년 10월 31일 230건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골드피크에 양도하는 데 합의했다. 골드피크는 팬택이 특허를 처분하기 직전인 작년 10월 18일 설립된 특허 전문회사로, 팬택의 특허 수익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파트너로 추정된다.
골드피크는 스스로 특허를 실시하지 않으며, 그 대신 지식재산의 거래와 라이선싱, 자산 유동화 등을 핵심 사업 목적으로 하는 '비실시 특허권자'(NPE·non-practicing entity)다. NPE는 '특허 괴물'(patent troll)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대학, 연구소, 공익재단, 사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직접 특허를 실시하지 않고 이런 방식으로 특허 사업을 한다.
팬택 특허 수익화를 통한 경영 정상화 언급,추가로 넘어갈 가능성
팬택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국내 특허 2천36건과 해외 특허 1천111건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미 감사보고서에서 '특허 수익화를 통한 경영 정상화'를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팬택이 보유했던 특허가 앞으로 골드피크를 통해서나 혹은 다른 경로로 미국·인도·중국 등의 업체에 추가로 넘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애초 스마트폰 제작을 통한 정상화가 불가능한 업체에 팬택이 인수된 겁니다.
팬택을 인수한 기업들이 통신하드웨어업체라 처음부터 반대가 심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금의 사태를 대략 전망했던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아쉬운건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든 특허를 보유하고자 스타트업기업부터 M&A를 펼치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아직은 너무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글로벌IT기업들은 지속적으로 특허전쟁을 벌리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남의 특허를 사용료만 내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기술투자도 안하고 인건비만 따먹자고 하니 ...
우리나라 IT기업들 얼마 안있어 현대차 꼴 납니다.
제발 기술 개발 좀 합시다. 사람만 쪼지말고 자본을 투입해서 기술 개발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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