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애플 3조원, 중국 지방정부 2조원, 구글 1조원 총 6조원 외부 조달
애플이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설비 증설에 3조원을 지원한다. 8.5세대 OLE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에는 중국 지방정부 등에서 2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구글이 지난 4월 중소형 OLED 설비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까지 합하면 LG디스플레이는 6조원 이상을 외부에서 조달하게 된다.
애플, 2019년부터월 4만5천장 OLED공급 조건 3조원 투자
전자업계 관계자는 27일 “애플이 경기 파주의 LG디스플레이 P10 공장을 중심으로 6.5세대 OLED 생산설비에 3조원을 대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애플은 2019년부터 월 4만5000장의 O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발표한 중소형 OLED 투자 10조원 중 4조원을 애플과 구글이 내는 셈이다.
애플, 멀티벤더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항마 투자
애플의 이번 투자에는 세계 중소형 OLED 시장의 96%를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항마를 만들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아이폰8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0조원어치의 OLED를 애플에 공급한다. 다른 업체들의 공급이 미미해 사실상 독점 공급사다. 여러 공급처를 두는 ‘멀티 벤더’를 선호하는 애플로서는 부담이다.
중국 지방정부 2조원 지원, LGD 1.8조원 자본금 출자만으로 공장 지을 수 있어
5조원을 들여 2019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중국 광저우의 8.5세대 OLED 공장에는 광저우 지방정부와 산하 공기업 등이 2조원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은 “이미 지난달 착공에 들어가 현장에서는 파일 박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산업 고도화를 위해 첨단 공장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면 LG디스플레이는 1조8000억원의 자본금 출자만으로 공장을 지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꾸준한 투자의 결과입니다.
어떤 기업과는 다르게 LG디스플레이는 꾸준하게 기술투자를 했습니다. 파주에 신규 라인을 꾸미며 오랫동안 절치부심하더니 결국 외부에서 엄청난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애플은 몇년후에 가져갈 제품비를 선지급 한 경우라 더욱 안정적인 투자일겁니다.
뭐가 됐든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외국에 선도를 빼앗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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