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 다른 생각들

크리스마스 이브 맞은 9차 촛불집회…유명 가수 대거 출연, 축제 분위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9주째 이어지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행동-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 청산 행동의 날'이라는 촛불집회를 엽니다.

 


 



집회 후 오후 6시부터는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당초 경찰은 일몰 이후 율곡로·사직로 이북 행진에 대해 금지통고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집회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앞에서의 행진은 지난주보다 다소 멀어진 '룩센트 인코포레이티드' 앞까지 허용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헌재에서 약 100m 떨어진 안국역 4번 출구까지 행진이 허용됐습니다.

종각역 인근 종로타워 앞과 보신각 앞에서는 각각 대학생 단체와 청소년 단체의 박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행진이 열립니다.

이날 촛불집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콘서트 '물러나 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물러나 쇼'에는 가수 마야와 이한철, 에브리싱글데이 등이 참여합니다. 본 집회인 오후 5시 부터는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할 예정이며, 또한 오후 7시30분 부터 진행되는 '하야크리스마스 콘서트'에는 서울 재즈 빅밴드, 성악가 루이스 초이, 가수 연영석이 무대에 올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이번 촛불집회는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참여로 새로운 시위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되는 이번 9차 촛불 집회는 정치적 목적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뜻깊은 집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52개 단체가 모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집회를 열기로 하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정착 되길 바랍니다.
비록 우익 단체들의 집회와 너무 가까워 걱정이지만 잘 해 나갈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운 날씨에 알바하시는 어르신들이 걱정입니다.
알바비 꼭 선불 받으시고 급행비도  좀 더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