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축소 은폐하려고 CCTV공개 막기 위해 압력 행사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경찰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고 폭행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압력을 넣은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 경찰, CCTV확보해 놓고도 공개 하지 않고 소유주 회유 압박해...
SBS는 경찰이 사건 다음날인 지난 2일 오후 폭행 당시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놓고도 공개하지 않고 CCTV 소유주를 회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CCTV 소유주는 SBS에 “경찰이 ‘오픈하면 안된다’ ‘전원을 내려버려라’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부산 경찰, 피해 학생 피투성인데도 경미한 부상으로 발표
경찰은 또 피해 학생이 1시간 넘게 폭행을 당해 피투성이가 됐는데도 사건 직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SBS가 공개한 경찰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면 “피해정도: 머리 부위, 입안 등 찢어짐(골절 없음, 중상 아님)”이라고 적혀있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그게 사진이 그래서 그렇죠,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는데, 땀하고 뒤범벅이 돼서 그렇지 사진처럼 그렇게 많이 다친 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부산 경찰, 가해 학생 14세 이상으로 네명중 두명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사건 축소 움직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성인도 혀를 내두르게 하는 폭력성을 보인 가해 학생들의 나이를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14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형사처벌 대상인 14세 이상이었다. 이들 가해 여학생 네 명 가운데 두 명은 이미 지난 4월과 5월 특수절도와 공동폭행 혐의로 모두 보호관찰 중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부산 경찰은 친일행위에도 과감하더니 사건 축소 은폐도 과감하네요.
작년 부산소녀상 철거시 시민단체 13명을 과감하게 검거하더니 여중생 폭행사건에는 또 과감하게 축소은폐 작업을 하는군요.
더 놀라운건 가해자가 14세 미만이라고 발표를 했는데 그건 너무 찌질한것 같습니다. 언론이나 관련자가 확인이 가능한건데 왜 그런거까지 조작질인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503시대인줄 아는가 봅니다.
이번에는 부산 경찰에 대한 감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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