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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노건호씨, 막말 정진석 고소…“추악한 셈법으로 고인 욕보여”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씨 막말논쟁에 휘말리기보다 법적책임 지우겠다고 정진석 고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부부싸움 때문”이라고 주장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25일 검찰에 고소했다. ‘막말 정쟁’에 휘말리기보다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 의원, 검찰수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

정 의원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정 의원이 자초한 정치적·법적 논란의 확산을 바라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노건호씨,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피해자를 짓밟는 일 용납 못해

노건호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필요에 따라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적 가해 당사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다시 짓밟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 추악한 셈법으로 고인을 욕보이는 일이 다신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자한당 정치보복 주장, 전현 정부 갈등 구도 번지는것 경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정 의원의 처분을 검찰 수사에 맡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정권의 불법·탈법 행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을 주장하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둘러싼 논쟁이 전·현 정부의 갈등 구도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정 의원, 국정원과 검찰을 통한 정치보복이라고 주장

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적폐청산을 하자면서 (이전 정권과) 똑같은 방식을 되풀이하면 또다른 적폐를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또한 국정원과 검찰을 통한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자한당, 노무현 사건 재수사 진화에 나서, 더이상 왈가왈부 바람직 하지 않아

자유한국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도 재수사하라”며 맞불을 놓은 지 사흘 만에 홍준표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홍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문제를 두고 정 의원이 한마디 한 것을 침소봉대해서 본질은 외면하고 곁가지 논쟁을 벌이고 있다. 더 이상 그 문제를 두고 재론하거나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거센 비난 여론과 함께 ‘공소권 없음’으로 끝난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정진석 이명박근혜 조사 물타기하려다가 거센 역풍 자초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조사’에 맞서 ‘물타기’를 하려다 거센 역풍을 자초했다는 말이 나온다.


현직 국회의원이라 재판이 바르게 될지...

일단은 예정한데로 정진석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아마 이명박 정부 정무수석을 할 정진석이 국정원 댓글 조사와 이명박 압박으로 물타기 시도했는데 건드려서는 안되는 고인에 대하여 지랄떨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것 같네요.

그냥 검찰에서 조사해서 재판 받으면 됩니다. 판사가 어떤 판결을 낼지 모르지만 이번에는 만만찮을 겁니다. 반드시 징역형이 나와야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