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유관순 열사 순국 제 97주기 추모제 개최
국가보훈처는 유관순 열사 순국 제97주기 추모제를 28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추모각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추모화환을 보낼 예정이다.
유관순 열사, 1919년 4월1일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 벌이다 구금 이듬해 9월 고문으로 순국
3·1운동을 시작으로 독립 운동에 참여했던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고향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다시 한번 만세 운동을 벌이다가 감옥에 구금됐다. 그리고 이듬해 9월,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순국했다.
일제 시신조차 돌려주지 않아 이화학당 교장 월터가 사실 알리고 항의하여 시신 인도받아
열사의 죽음을 철저히 비밀리에 부치길 원했던 일제는 시신조차 돌려주지 않으려 했다. 이화학당 교장 월터(Jeanette Walter)가 이 사실을 미국 신문에 알리겠다고 항의하자 결국 일제는 장례는 조용히 치러야 한다는 조건으로 시신을 인도했다.
한때 알려진 유 열사 순국일 10월12일은 시신 인도 받은 날
한때 유 열사의 잘못된 순국 날짜가 10월 12일로 알려져 해마다 이날 추모제가 열렸는데 이 날짜는 시신을 인도받은 날이다. 해방 이후 출판된 전기집에서 이날을 순국일로 적어오면서 유 열사가 사망한 날짜로 굳어졌다.
독립기념관과 독입운동사 연구기관 조사 결과 조선총독부 관보에 1920년 9월28일 서대문형무소 감방 안에서 순국 사실 확인
하지만 이후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연구기관들의 조사 연구 결과 2001년 순국일이 9월 28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독립기념관에서도 조선총독부 관보를 통해 '유관순 열사가 석방 이틀을 앞둔 1920년 9월 28일 고문으로 얻은 병이 악화돼 서대문형무소 감방 안에서 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태원 공동묘지 안장하엿으나 군용기지로 개발되면서 미아리로 이장중 시신 유실
잘못 알려졌던 순국 날짜처럼 죽음 이후 유 열사의 행적도 순탄치 못했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된 유 열사의 시신은 이 일대가 군용기지로 개발되고 묘지가 미아리로 이장되는 과정에서 유실됐다. 또한 최근 불붙은 역사교과서 논쟁에서 유 열사의 행적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주장과 이념 논쟁으로 대다수 교과서에 제대로 다뤄지지 못했다.
국내 8개 역사 교과서중 1개 교과서만 유관순 열사 담고 있어...
3.1운동의 아이콘이죠 유관순 열사가 1920년 오늘(9월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 휴유증으로 순국하신 날입니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가 교과서에서 빠져있다고 하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심지어 일본 7개의 교과서 중 4개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해 싣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8종의 교과서 중 1종만 교과서에 나온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이유가 유관순 열사를 다 알아서 뺏다고 합니다.
참 좋은 나라에 살고 있다싶네요.ㄴ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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