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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ECH

세계 최초 국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 첫 날 8천억원 판매

암호화폐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는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정부는 얼마나 암호화폐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너무 부정적인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베네수엘라, 러시아, 이란 같은 나라에서는 무슨 근거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려 하는가도 정부에서 생각해보고. 새로운 화폐일지 아니면 새로운 시장일지 고민을 좀 했으면 합니다.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페트로 발행 첫 날 8000억원치 판매

국가가 정부 주도로 처음 발행하는 암호화폐인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페트로'가 발행 첫 날 800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베네수엘라 극심한 경제난, 작년 인플레에션 84%에 달하고 IMF 올해 경제성장률 -15%로전망

베네수엘라는 현재 극심한 경제난에 처해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84%에 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이 1만3천%, 경제성장률은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 베네수엘라 경제제재 나서, 베네수엘라 정부 경제난 타개 위해 석유 기반 암호화폐 발행하여 세계 금융시스템 우회 구상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경제 제재에 나서고 있어 자금조달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석유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발행하여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금융시스템을 우회하겠다는 구상이다.

페트로 1억개 발행, 원유 1배널 가격인 60달러로 책정

이에 베네수엘라는 석유 기반의 암호화폐 페트로를 발행했다. 총 발행량은 1억 개이며 페트로의 초기 가격은 60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1월 중순 1배럴 가격이다. 이후 가격은 유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석유 공급 문제, 시추 비용, 미국 등 서방 경제제재 등으로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전망 밝지 않아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선보이고 있음에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석유 생산량 감소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제대로 석유를 공급할 수 있는지, 시추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도 페트로의 성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 재무부는 페트로 구매 역시 제재 위반 행위로 여기겠다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 페트로 골드 발행 준비,러시아도 크립토루블 개발에 나서

베네수엘라는 페트로에 이어 '금'에 기반한 또 다른 암호화폐 '페트로 골드(petro gold)'도 발행할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도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크립토루블(Cryptorouble)'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