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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SPORT

일본 4강 진출 좌절시킨 한국 남자 컬링 회심의 '밥상뒤엎기샷'

한일전은 가위바위보에서도 이겨야 합니다.

남자 컬링 예선전 마지막 게임인데 우리나라는 이미 예선탈락이 확정이 되었고 일본은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4강 진출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일전에서 남자 컬링팀이 이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합니다. 이때 6엔드에서 4점을 획득한 샷을 가지고 밥상뒤엎기샷이라고 까지 합니다.

유종의 미, 밥상 뒤엎기 샷...

한일전이니 가능한 단어일겁니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기고 볼 일입니다. 오늘 여자 4강전인데 이것도 한일전입니다. 반드시 이겼으면 합니다.

밥상 뒤엎기 샷 일본 4강 진출 저지시켜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이른바 '밥상 뒤엎기 샷'으로 일본의 4강 진출을 저지시켰다.

비록 우리나라는 예산 4승 5패로 올림픽을 마감했지만, 마지막 한일전을 이겨 국민들 사이에서는 통쾌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이 나온다.

결정적인 6엔드

일본의 선전으로 5엔드 3대 3 동점이 되었고결정적인 장면은 6엔드에서 나왔다.이미 하우스 안에는 한국 일본 스톤 각 3개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스킵 모로즈미 유스케가 강하게 스톤을 밀면서 한국 스톤이 아닌 자신의 스톤 2개를 하우스 밖으로 밀어버리는 대형 실수를 했다.

김창민 마지막 샷 4득점...밥상 뒤엎기 샷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면 4점 획득이 가능했다. 김창민은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샷을 던졌고, 한국 스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우스 안에 안착했다.4득점을 하면서 7대 3으로 앞서나간 우리나라는 이 기세를 몰아 8엔드에서 3점을 추가하며 최종 10대 4로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을 꺾으면 4강 진출자 결정전을 치르고 메달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 앞에 무릎 꿇은 일본은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