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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박사모 따위가 '아름다운 강산' 불러선 안돼" 화난 신대철

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49)이 박사모와 보수단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대철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 보다가 너무 기가찬 광경을 봤다. 안국역 앞에서 친박 단체들 집회하고 있는데 이 자들이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고 있었다”며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강산의 가사를 잘 살펴보면 교묘한 메시지가 숨어있다"며 "다른 의견은 철저히 배격됐던 시대의 외침으로 어쩌면 아고라 민주주의의 실현을 꿈꾼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대철은 “그러므로 박사모, 어버이(연합) 따위가 불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 내가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 하겠다”고 말했다.
신대철의 글을 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다음주 토요일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이고 그 다음주 토요일은 올해 마지막날(31일)”이라며 “뜻 깊은 날, 더 많은 국민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의 노랫말을 같이 곱씹을 수 있도록 신대철 님께 연락을 드려봐야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고등학생 300여명이 죽어가는 상황을 TV로 생중계하면서 지켜 봐야만 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입니까?
그러한 와중에 잃어버린 7시간을 만드는게 아름다운 세상입니까?
고통 받는 부모들이 모인곳에서 VIP라면서 의전이나 챙기는 나라가 아름다운 세상입니까?

후안무치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들(박사모,어버이연합)이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나 있습니까?
과연 그들의 생각하는 아름다운 강산은 어떤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