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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생각들

보스턴서 LA까지…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반발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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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예맨, 리비아, 수단, 소말리아 등 7개 무슬림 국가 출신자를 90일 동안 입국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가 전국적인 시위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시위 장소는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과 초기 이민자에 대한 입국 수속이 진행됐던 '엘리스 아릴랜드'가 맨눈으로 보이는 곳이다.  

시위자들은 '미국은 난민이 건설했다'(America was built by refugees), '무슬림 입국 금지는 반 미국적이다'(Muslim ban is un-American)라는 등의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서명한 행정명령의 폐기를 주장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수천명이 참가한 시위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 주위에 집결한 시위자들은 ‘우리는 모두 이민자들이다’ 라는 글을 적은 피켓을 흔들었다.



무슬림보다는 남미출신 이민자가 많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한 시위 참가자는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내 가슴을 아프게 때렸다”고 밝혔다.


이 밖에 텍사스 주 댈러스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조지아 주 애틀랜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 주 시애틀 등에서도 자발적인 시위가 열려 불과 이틀만에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하고 있다.


'반 이민 행정명령'에 혼란이 일자 제동을 거는 미국 법원의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보스턴의 연방판사인 앨리슨 버로스는 로건국제공항에 억류 중인 이란 출신 매사추세츠대 교수 2명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이날 새벽 이들 2명을 풀어 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례적으로 새벽에 내려진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입국 금지시킨 7개국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입국 승인된 난민이나 비자 소유자, 영주권자 등을 추방하지 못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공항에 억류도 하지 못하게 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 현재 공항에 억류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인원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어 혼란을 키우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의 리 젤런트 이민자권리프로젝트 부국장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류돼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잡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자 권리옹호단체는 이런 혼란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민법센터(National Immigration Law Center)의 마리엘레나 힌케이피 집행이사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진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는 모두가 손을 모아 도와야 하는 순간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난민이 건설했다'(America was built by refugees)!

트럼프는 정말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공부 해야만 합니다.

겨우 200여년 지났는데 자신들이 이민자들의 후손이라는걸 잊어서는 안되는데 자신의이익을 위해 배신을 하니 점점 미국이라는 나라가 수렁에 빠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의 지금의 모습은 2차 대전때 유태인들을 확살한 히틀러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이러한 수렁이 좀 더 오래됐으면 합니다. 아마 그렇게 될 확률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한 6개월만 좀 끌어 주면 우리나라도 새로운 대통령이 자리를 잡고 외교에 전염을 할수가 있는데 그때까지 잘 끌어주길 빌어야 겠지요.